EBS고등 강의 내 수준에 맞게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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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고등 강의 내 수준에 맞게 고르는 방법

요즘 EBS고등 강의를 찾다 보면 선택지가 많아서 첫 화면에서부터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같은 수학이라도 기초 개념을 설명하는 강의, 학교 시험에 맞춘 강의, 수능 문제를 푸는 강의가 따로 있거든요. 인기 순위만 보고 시작했다가 설명이 너무 빠르거나 이미 아는 내용이 반복돼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강의를 담기보다 지금 풀리지 않는 문제 하나를 기준으로 고르면 훨씬 수월합니다.

학년보다 먼저 공부 목적을 정하기

EBSi에는 고1, 고2, 고3·N수 강좌와 과목별 강좌가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내신 대비인지, 부족한 개념 보충인지, 모의고사 대비인지 적어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1 수학 시험에서 함수 단원이 어렵다면 수능 문제풀이 강의보다 학교 진도에 맞는 개념 강의가 먼저입니다. 반대로 개념은 아는데 시간 안에 문제를 못 푼다면 유형 연습이나 기출 해설 쪽이 더 맞겠죠.

학년 표시도 참고하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2라도 중학교 계산이나 고1 개념에서 자꾸 막힌다면 앞 단계 강의를 잠깐 듣는 편이 낫습니다. EBSi의 연간 커리큘럼에는 학년별로 개념, 내신, 학력평가, 수능 준비 강좌가 배치돼 있습니다. 강좌를 검색할 때 길을 잃었다면 이 흐름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단계에서 한 과목만 골라 시작하면 됩니다.

강좌는 첫 두 강으로 맞는지 판단하기

강좌 제목이 마음에 들어도 내게 맞는 설명인지는 들어봐야 압니다. 첫 강에서는 이미 아는 내용을 어느 정도 속도로 지나가는지, 다음 강에서는 문제를 풀 때 왜 그 풀이를 선택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설명을 듣고 비슷한 문제를 혼자 풀 수 있다면 계속 들을 만합니다. 듣는 동안은 이해되는데 책을 덮자마자 손이 멈춘다면 난도가 높거나 기본 개념이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의를 고를 때는 강의 수와 교재도 함께 봐야 합니다. 시험까지 2주 남았는데 40강짜리 강좌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겠다고 잡으면 복습할 시간이 모자랍니다. 이럴 때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강의만 고르고 남은 시간은 직접 문제를 푸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강의에 맞는 교재가 있다면 구매 전에 학교에서 쓰는 책이나 이미 가진 교재로 연습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같은 단원을 공부하려고 책을 여러 권 사도 실제로 풀 시간이 없으면 부담만 늘어납니다.

한 과목에 강사를 여러 명 동시에 넣는 것도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같은 내용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면 초반에는 신선하지만, 진도가 쌓일수록 어느 강의까지 들었는지 헷갈리기 쉽거든요. 우선 한 강좌를 1주일 정도 따라가며 문제 풀이가 나아지는지 보고, 설명 방식이 맞지 않을 때 다른 강좌로 옮기는 편이 깔끔합니다.

학년별로 강의를 쓰는 방법

고1은 학교 수업과 연결하는 방식이 편합니다. 수업에서 배운 단원을 EBS고등 개념 강의로 다시 듣고, 해당 부분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식입니다. 특히 첫 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다면 모든 과목의 새 강의를 시작하기보다 낯선 문제 형식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쓰는 게 좋습니다. EBSi에는 고1 기출문제와 학력평가 해설 강좌도 있어 틀린 문제를 확인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2는 과목마다 상태가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수학은 개념을 다시 잡아야 하는데 영어는 기출 연습이 필요한 식이죠. 그래서 과목별로 다른 목표를 주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은 주 3회 개념과 기본 문제, 영어는 주 2회 독해 지문과 오답 확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매일 모든 과목의 강의를 듣겠다는 계획보다 실제로 지킬 수 있는 일정이 오래 갑니다.

고3과 N수생은 교재와 강좌의 학년도 표기를 특히 확인해야 합니다. EBSi에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관련 강좌가 있고, 수능특강 강좌도 전 문항 풀이·핵심 요약처럼 방식이 나뉩니다. 처음부터 모든 해설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 푼 뒤 막힌 문항의 풀이를 확인하거나, 시간이 부족하면 핵심 내용을 다루는 강의를 선택하는 식으로 목적을 분명히 하면 좋습니다. 교재를 고를 때도 자신이 응시할 수능 학년도와 과목명이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헛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들은 날 바로 확인할 것

강의를 끝까지 재생한 것과 내용을 익힌 것은 다릅니다. 30분 강의를 들었다면 10분만 더 써서 방금 배운 개념을 말로 설명하거나 관련 문제 2~3개를 풀어보세요. 틀린 문제에는 긴 필기 대신 ‘공식을 몰랐다’, ‘조건을 놓쳤다’, ‘시간이 부족했다’처럼 이유를 짧게 남기면 다음 공부를 정하기 쉽습니다. 같은 이유로 두 번 틀렸다면 새 강의를 늘리기보다 그 부분을 다시 푸는 게 낫습니다.

모의고사를 본 뒤에는 점수만 확인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EBSi의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해설, 오답노트 메뉴를 이용해 틀린 단원을 찾으면 다음에 들을 강의가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가령 영어 독해에서 빈칸 문제만 계속 틀린다면 영어 강좌 전체를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해당 유형을 먼저 연습하면 됩니다. EBS고등 강의는 많이 담아두는 것보다 한 강을 듣고 혼자 풀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나는 방식으로 쓸 때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BS고등 강의 내 수준에 맞게 고르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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