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서킷트레이닝 시작하는 방법

Last Updated :
초보자를 위한 서킷트레이닝 시작하는 방법

운동 시간이 짧을 때 서킷트레이닝이 잘 맞는 이유

얼마 전 퇴근 후 헬스장에 갔는데 러닝머신은 꽉 차 있고, 웨이트존은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때 25분 정도만 비어 있는 공간에서 운동했는데,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고 몸도 꽤 개운했습니다. 그 방식이 바로 서킷트레이닝에 가까웠어요.

서킷트레이닝은 여러 동작을 순서대로 이어서 하고, 한 바퀴가 끝나면 잠깐 쉰 뒤 다시 반복하는 운동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스쿼트 40초, 푸시업 40초, 마운틴 클라이머 40초, 플랭크 40초처럼 구성할 수 있어요. 동작 사이 휴식은 짧게 두고 전체 흐름을 끊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은 한 부위를 집중해서 자극하고 세트 사이 휴식을 길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서킷트레이닝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느낌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 시간이 20~30분밖에 없을 때도 꽤 알차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구성하면 편합니다

초보자는 처음부터 어려운 동작을 많이 넣기보다 큰 근육을 쓰는 기본 동작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몸이 적응하기 전에 점프 동작이나 고강도 버피를 많이 넣으면 금방 지치고 자세가 무너질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5가지 동작으로 한 바퀴를 만드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각 동작은 30초, 동작 사이 휴식은 15초, 한 바퀴가 끝나면 1분 정도 쉬는 식입니다. 이렇게 3바퀴만 해도 준비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까지 포함해 25분 안팎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 스쿼트 30초
  • 무릎 대고 푸시업 30초
  • 런지 30초
  • 마운틴 클라이머 30초
  • 플랭크 30초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자세입니다. 스쿼트를 빨리 25개 하는 것보다 무릎과 허리 위치를 지키면서 12개 하는 편이 낫습니다. 서킷트레이닝은 쉬는 시간이 짧아서 숨이 차기 쉬운데, 숨이 차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동작을 대충 하게 됩니다. 그래서 첫 2주는 약간 여유가 남는 강도로 잡는 게 오래 갑니다.

운동 목적에 따라 동작을 바꾸는 방법

서킷트레이닝은 같은 틀을 쓰더라도 목적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체지방 감량이 목표라면 전신을 많이 움직이는 동작을 넣고, 근력 향상이 목표라면 덤벨이나 밴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집에서 하는지, 헬스장에서 하는지도 구성에 영향을 줍니다.

체지방 감량이 목적일 때

전신 움직임이 많은 동작을 섞는 게 좋습니다. 스쿼트, 스텝백 런지, 점핑잭, 마운틴 클라이머, 플랭크 숄더탭처럼 심박수를 올리는 동작이 잘 맞습니다. 다만 무릎이 불편한 사람은 점프 동작을 빼고 빠른 제자리 걷기나 스텝 동작으로 바꾸면 됩니다.

근력 향상이 목적일 때

덤벨 스쿼트, 덤벨 로우, 숄더 프레스, 힙브릿지, 사이드 플랭크처럼 근육에 힘을 주는 동작을 넣으면 좋습니다. 이때는 무조건 빨리 움직이기보다 8~12회 정도를 정확히 할 수 있는 무게가 적당합니다. 솔직히 너무 가벼우면 운동한 느낌은 나도 근력 향상에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하고 싶을 때

아파트나 늦은 밤에는 점프 동작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럴 땐 노점프 서킷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의자 스쿼트, 월 푸시업, 데드버그, 힙브릿지, 플랭크를 연결하면 층간 소음 걱정을 줄이면서도 충분히 몸을 쓸 수 있습니다.

주 몇 회가 적당하고, 얼마나 쉬어야 할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주 2~3회가 현실적입니다. 매일 하면 더 빨리 좋아질 것 같지만, 사실 초보자에게는 회복 시간이 꽤 중요합니다. 특히 하체 동작이 많은 날 다음에는 계단 내려갈 때 허벅지가 뻐근할 수 있어요.

운동 강도는 말로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짧은 문장은 말할 수 있지만 긴 대화는 힘든 정도라면 적당한 편입니다. 반대로 어지럽거나 속이 울렁거리거나 자세가 계속 흐트러진다면 강도가 높은 상태입니다. 그럴 때는 동작 시간을 30초에서 20초로 줄이고 휴식을 20~30초로 늘리면 됩니다.

운동 전에는 5분 정도 몸을 데우는 게 좋습니다. 제자리 걷기, 팔 돌리기, 고관절 돌리기, 가벼운 스쿼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운동 후에는 허벅지 앞쪽, 엉덩이, 종아리, 가슴 쪽을 천천히 늘려주면 다음 날 뻐근함이 조금 덜합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와 피하는 방법

서킷트레이닝을 처음 하면 가장 흔한 실수가 첫 바퀴부터 전력을 다하는 겁니다. 첫 바퀴에서 너무 빨리 달리듯 운동하면 두 번째 바퀴부터 자세가 무너집니다. 3바퀴를 계획했다면 첫 바퀴는 70% 정도 힘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동작을 너무 많이 넣기보다 4~6개로 시작하기
  • 무릎, 허리, 어깨 통증이 있으면 해당 동작 바꾸기
  • 운동 시간보다 자세 유지에 먼저 신경 쓰기
  • 매번 같은 루틴만 하기보다 3~4주마다 구성 바꾸기
  • 숨이 너무 차면 휴식 시간을 늘리기

또 하나는 운동 기록을 안 남기는 겁니다. 대단한 기록장이 아니어도 됩니다. 휴대폰 메모장에 동작, 운동 시간, 반복 바퀴 수, 느낀 강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30초 운동, 15초 휴식, 3바퀴, 힘듦 7점”처럼 적어두면 다음에 강도를 조절하기 쉽습니다.

서킷트레이닝은 거창한 장비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루틴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동작을 고르고, 꾸준히 반복하면서 조금씩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바쁜 날에도 20분만 움직이면 몸이 달라지는 느낌이 꽤 분명해서, 운동 습관을 다시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서킷트레이닝 시작하는 방법 - 요약
초보자를 위한 서킷트레이닝 시작하는 방법 | 고객센터 : https://help.pe.kr/683
효능노트 인공지능 개인은행 카드 자동차 호스팅 모바일 메시지 페이
고객센터 © help.pe.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